2023 정보처리기사 비전공자 필기 합격수기(정처기 합격)

2023년 2월 23일 휘경동cbt 제2시험실에서 열린 2023 정처기 필기 시험에 응시했다.

 

험난한 시험접수를 거쳐서 응시한 필기시험인데.. 사실 공부기간을 많이 잡진 않았다. 국비교육으로 프로젝트를 하느라 정신이 없기도 했고 비전공자도 2주? 심하면 1주만에 딴다는데.. 그것만 믿고 공부기간 자체를 짧게 잡았다. 

 

실제로 나는 4일정도만에 합격했다. 사실 4일을 풀로 공부했으니 하루에 2시간씩 공부한다고 치면 10일(?) 정도는 소요될 것 같다. 

 

공부방법은 별거 없었다. 총 400문제를 풀었는데..(믿기진 않겠지만 진짜이다.) 

 

대신 400문제는 200문제는 해커스에서 3만원짜리 200제 강의가 있는데 그걸 풀었고, 나머지는 기출 100문제씩 2회차(최신2회차) 를 풀었으니 내가 실제로 푼 문제는 400문제이다.

 

다만, 해커스 200문제는 3번 반복해서 풀었고 20문제당 1회차씩 약 20분간 진행되는 강의를 3번연속 들었다. 

처음에는 1.6배속으로 듣고 나머지는 전부 2배속으로 들었다. 

 

해커스 200제 강의의 장점은 compact 하다는 것이다. 문제에 관련된 설명, 이론만 해주니 쓸데없는 부분들은 많이 걸러서 정말 중요한 부분만 공부할 수 있었다. 다만 프로그래밍언어같은 경우 고작 40문제로 마스터하는 것이 어려웠고, 40분남짓한 강의에서 전부 다룰 수 가 없는 내용이라 연산자 위주의 공부만 하고 갔다. 그리고 강의에서 1과목 2과목 5과목은 괜찮았으나 3과목 4과목은 .. 다른 강의에서 이론설명을 들으라는 설명이 너무많아서 그냥 이악물고 문제 자체를 외워서 갔다. 3,4과목은 강의 도움은 크게 받지 못했다. 다만 정렬문제라든지 기본적인 알고리즘 문제는 공식처럼 몇번만 해보면 충분히 풀 수 있는데 선생님들의 풀이를 보고 똑같이 따라하니 두번정도만에 전부 풀 수 있었다.

 

기출도 200문제를 총 2회 반복해서 풀었다. 역시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같은문제를 여러번 반복해서 풀고 개념을 익히는게 최고인것 같다. 실기 시험은 합격률이 정말 낮던데.. 실기는 정말 제대로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아! 합격했다는 것은 cbt방식으로 풀기때문에 답안제출 버튼을 누르면 그자리에서 평균 평점과 합격여부가 나온다.

마치 운전면허 시험처럼. 

 

답안제출을 누르기전에 심장이 쿵쾅거리는것은 어쩔수없었다.. 다행히 평균 71점으로 합격했고 1과목점수는 90점인걸 확인했는데 나머지 과목 점수는 확인을 못했다. 적당한 점수로 합격해서 좋았다. 너무 높은점수는 오히려 기분이 안좋을 것 같았다.(필요 이상으로 공부를 했다는 뜻) 딱 내가 원하던 점수가 나와서 행복하게 합격했다!